여수시ㆍ여수산단 공동발전협의회
창립선언문

여수시ㆍ여수산단 공동발전협의회(이하 공발협)는 지역사회와 여수국가산단의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기 위한 민ㆍ산ㆍ관ㆍ학 협의체이다.
여수국가산단은 197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수출입국을 주도하면서 국가경제와 지역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여수산단은 926만평의 규모로 조성되어 149개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가 입주하여 1만 2천여명의 임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22조원의 생산과 53억불의 수출실적(2002년 기준)을 기록함으로써 국가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중화학업종 위주의 산단 특성상 경제ㆍ산업적 기여도에도 불구하고 공해와 안전사고 등 지역사회에 많은 역작용을 초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지난 1999년 10월 20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여수지역발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에서 제안된 ‘여수지역사회와 여천산단의 공존번영의 길’을 구체화하기 위해 협의회 발족이 추진되었다.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 지역사회와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나친 갈등보다는 민ㆍ산ㆍ관ㆍ학 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상생(相生)이 절실함을 공유한 데 따른 것이다.
마침내 2000년 2월 16일 여수지역 11개의 시민사회단체, 11개의 여수산단업체, 11개의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공발협을 창립하게 되었다.
공발협의 목적은 여수지역사회와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공발협은 이같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여수 시민사회단체, 여수산단업체,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의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분야의 발전과 여수산단의 생산적 기업활동 및 근로자 복지를 위한 방안, 기타상호 관심사항을 협의하는 각종 사업을 전개한다.
이에 공발협은 민ㆍ산ㆍ관ㆍ학이 서로 지혜를 모으고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산단의 바람직한 협력모델을 창출하고, 민ㆍ산ㆍ관ㆍ학이 하나 되어 미래지향적인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힘을 쏟을 것이다.
2000년 2월 16일